티스토리 뷰

반응형

용암사
용암사 절경

천년 고찰 옥천 용암사, 용암사에서 데크 길을 따라 180m 정도 산을 오르면 전망대(운무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벽녘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날씨가 도와주는 날이면 햇살을 받으며 구름이 춤추는 절경을 볼 수 있다.

용암사

 

옥천 4경 용암사 일출

 

"고려 때 조성된 동서삼층석탑과 마애불이 있는 옥천의 천년고찰 용암사. 용암사는 운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일출과 운해가 어우러진 절경을 카메라에 담으려 많은 사진작가들이 새벽을 도와 찾는다."

 

일출이 함께하는 운해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동트기 전부터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끌어 모인다. 운해와 일출의 절묘한 조화를 아름답게 사진기에 담을 수 있는 계절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간절기 때.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이 적기다. 간절기에도 기후조건에 따라 안개가 떠서 운해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작가들은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의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용암사 일출

 

탑이나 건물을 건립해 산천의 쇠퇴한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산천비보(山川裨補) 사상. 고려 때 성행했던 이 사상에 의해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암사 동서삼층석탑(보물 제1338호)이다. 동서삼층석탑에서 바라보이는 용암사 풍경은 요사오 주불 전, 그 너머 보이는 천불전이 층층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용암사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하늘을 우러러야 볼 수 있는 곳에 용암사매애불(龍岩寺磨崖佛)이 있다. 아름다운 연화대좌를 타고 속세로 강림하는 듯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만 같은 이 마애불은 볼수록 여백의 미가 돋보여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공간감이 살아있어 아름답다.

 

 

신라 진흥왕 13년(552)에 창간한 용암사는 세월의 변천에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되었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는 주불 전을 비롯한 당우 모두는 옛 모습이 아니나 이곳에 전해지는 동서삼층석탑과 마애불은 천여 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우의 건축연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사(山寺)의 전통건축미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서삼층석탑 왼쪽에 등산로가 있다. 이 길은 장령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다. 용암사에 가면 동서삼층석탑에서 능선까지는 300m. 이 구간만이라도 꼭 다녀오길 바란다. 오르다 지치면 바위에 앉아 땀 씻으며 바라보는 아득한 옥천읍 전경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행복드림 옥천문화관광 바로가기 >>>>

 

용암사마애불,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동ㆍ서삼층석탑 전설

 

용암사마애불목조아미타여래좌상용암사마애불2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소형의 이 목조불상은 조계종의 말사인 용암사의 대웅전에 봉안되었는데 봉안되기까지의 연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1880년 복장 개봉 시에 「순치 8년 신묘년」에 만들어진 다라니경이 발견됨으로써 이 불상이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라니경에 인쇄된 내용으로 보아 경상도 문경의 오정사에서 조성되어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짐작된다.

 

용암사마애불

이 마애불은 용암사 뒤편 장령산(藏靈山) 바위암벽에 양각한 297㎝의 여래입상(如來立像)으로 화려한 연화대좌(蓮花座臺) 위에 양쪽발을 약간 벌리고, 바로 서 있으며, 머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발(素髮)로 보이며 양눈, 코, 입 등 얼굴의 형상은 매우 단정하고 자비(慈悲)가 넘친다.얼굴은 길고 어깨까지 늘어진 양쪽 귀로 위엄과 인자함이 넘치고 있는데 법의(法衣)는 우견편조(右肩偏袒 : 오른쪽 어깨 옷깃을 한쪽으로 뜯어놓은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가 조성했다는 전설과도 부합되는 의의 깊은 마애불의 하나이다.

 

용암사용암사 동서 삼층석탑
용암사

 동ㆍ서 삼층석탑

이 두 석탑(石塔)은 같은 형태이며, 용암사(龍岩寺) 동편 탑봉(塔峯)의 자연 암반 위에 나란히 서있다. 이층 기단(基檀) 위에 3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상륜부(相輪部)를 장식한 일반형 석탑이다. 각층 탑신(塔身) 옥개석의 조성수법이나 옥개 받침 등 각부의 양식이나 수법으로 보아 신라 말에서 고려 초 고려중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은 사방의 조망권이 확보된 위치에 건립되어 고려시대에 이르러 성행했던 산천비보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산천비보사상으로 건립된 석탑 중 쌍탑으로서는 처음 확보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교통정보 및 오시는 길

 

버스

-옥천출발 : 07:00, 08:00, 10:00, 14:00, 15:50, 18:30

※시내버스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43) 732-7700, 731-3450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옥천 IC 통과 사거리에서 시내방향 우회전 후 계속 진진→3Km 전방 옥천역 삼거리에서 좌회전, 1.6Km 전방 소정리입구 지하차도 통과 계속직진→0.84Km 전방 소정리 농산물집하장에서 좌회전하여 다리통과→다사 우회전 후 소정저수지를 향하여 계속 직진→1.0Km 전방 소정저수지사거리 직진(방어운전필수)→1.6Km 전방 용암사 주차장 도착!

 

 

[문학]섬세한 언어의 시인 정지용, 옥천에서 만나다.'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한국인의 애송시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goldhandmoney.com

 

 

[역사]향수의 고장 옥천 ' 육영수 여사',영부인을 회상하며

육영수 여사의 생애 육영수 여사는 1925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아버지 육종관 씨와 어머니 이경령 여사 사이에서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형제는 오빠인 육인수, 언니 육인순, 동생

goldhandmoney.com

 

 

[여행]금강비경 1선, 옥천 금강 조각품 한반도 지형 '둔주봉' 전망

둔주봉 정상(384m)에 오르기 전, 전망대(275m)에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굽이굽이 금강 줄기가 만들어 낸 절경이다. 이 지형의 길이는 실제 한반도를 1/980로 축소한 1.45km로 동ㆍ서가 바뀐 모습이지

goldhandmoney.com

대한민국 구석구석 바로가기

반응형